경남, 파리서 '우주항공 비전' 세계에 알렸다

입력 2023-06-22 19:14   수정 2023-06-23 01:12

사천 우주항공청 연내 설립을 목표로 ‘우주항공도시 비전’을 수립해 가고 있는 경상남도가 세일즈 외교를 펼치고 있다.

경상남도는 박완수 경남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남대표단이 20일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열린 항공우주산업전에 참가해 투자유치설명회와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고 22일 발표했다.

경남대표단은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8박10일간 일정으로 스페인과 프랑스 등에서 경남의 핵심전략산업인 항공우주 관련 기반과 인센티브 등 우수한 투자 환경을 소개하고, 글로벌 항공기업 20여 개사를 대상으로 개별 투자 상담을 했다.

투자 상담 결과 송월테크놀로지는 미국의 항공우주기업인 벨텍스트론, 하나아이티엠은 프랑스의 항공기 및 우주선 개발 업체인 사프란, ANH스트럭쳐는 스코틀랜드 업체 SLG와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경남테크노파크는 네덜란드의 플라잉카 개발업체(PAL-V)와 기술교류를 하기로 했다.

이 밖에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와 프랑스 옥시타니상공회의소는 회원 기업의 시장 진출 확대와 항공우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남대표단은 파리 항공우주산업전 행사장에 있는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 독립 전시장도 찾아 필리프 바티스트 의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는 박동식 사천시장,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구자천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이 함께해 국립우주연구센터의 기능에 대해 설명을 듣고 경상남도와 프랑스의 우주경제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지사는 “항공우주산업전에서 만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국회에 계류 중인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앞으로 경남의 항공산업 기반(인프라)과 투자 환경에 대해 전 세계가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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